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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이석기 사건 - 배신자냐 스파이냐.




종북주사파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주사파가 싫은 이유


통합진보당 부정선거로 시끄러운 사건이 있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타짜 - 통합진보당의 판은 누가 설계하였나?


혐의를 입증할 녹취를 확보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석기 조직 내부에서 배신자가 있었거나, 조직 내부로 스파이가 침투했다거나.


국정원 대단한 놈들이다. 

내란예비 음모라면 국가보안법과 상관없이 형법으로 엮을 수 있는데, 국정원이 국보법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끈질기게 추적해왔다는 느낌이군. 그전부터도 국보법으로 잡아 넣을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시점도 아리송하긴 하네.

국정원 댓글 사건을 덮으려는 시도라고들 생각하겠지만, 박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뒤흔들고 시험하고 조롱하던 일들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의미심장한  두 가지 기사가 있다.


검찰에서 취재했다는 자료는 "검찰, 이석기 "北 침투시 우리가 초소역할 해야" 자료 확보"라는데, 8월 22일 기사와 문맥에서 앞뒤가 맞는다.



박정부 출범 이후에 의도적으로 조성된 긴장상태를 끝내기 위해서 남-북이 밀약을 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북에서 먼저 꼬리자르기를 하고, 

남쪽은 간첩단을 선물로 받고, 

북쪽에 여러 가지 경제적 지원을 선물한다. 

배신자나 스파이가 없었다면, 상부조직인 북으로 올려보낸 녹취록을 북이 내줬을 가능성도 있다.

이제 대북지원 규모와 방법을 두고 보면 알겠지.


1991년 안기부에 일망타진된 "사노맹"을 보는 듯 하군. 잘잘못을 떠나 그때는 당당하게 "사회주의자"라고 밝혔는데, 시종일관 핑계를 대는 이석기파를 볼 것 같아 찝찝하네.  감자덩쿨처럼 뽑히면 이정희까지 처리되겠지.


그래서 역사는 반복된다고들 하나보다.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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