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길에 왔습니다. 연길에 있는 지사에 출장덕에 새로운 땅을 밟아봅니다. 조선족이 많이 계시다는 연길이라 그런지 큰 걱정은 없었지만, 지난 주 날씨가 너무 추어 얼어죽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영하 20도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네요. 그래도 마흔이 넘어서 살아남기 위해 온몸을 칭칭 감았습니다. 안쪽에는 따뜻한 내복을 입어서 느낌은 서울같은 추위정도네요. 뼈가 가끔씩 시리긴 하지만, 그래도 살만은 하네요. 벌써 4일째, 시간이 훅 하고 지나갑니다. 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화살같아요. 출근하고, 회의하고, 교육하고, 점심먹고, 또 일하고, 저녁먹고, 술 마시고, 집에 와서 자면 끝. 오늘은 같이 왔던 팀장님이 먼저 귀국을 하신다고 공항에 가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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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원액기 사용 후기
유빈이 엄마가 인터넷으로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주스 다이어트 - 토트출판사"를 구매했는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꿈에 그리던 "휴롬원액기"가 왔다. 얼마나 신나는 순간인지, 6개월 이상 꼭 사고야 말겠다고 벼르고 벼르었는데, 집사람에게 매번 거절 당해서, 꿈에서나 바라던 원액기다. 어제인가 TV에서 CF를 봤는데, 이영애가 선전하더라. 더 애착이 간다. 주스 다이어트 책 내용은 참 어렵다. 재료 배합도 어렵고, 구하기도 쉽지 않다. 내가 남자여서 그런지 몰라도, 어렵다고 느낀다. 그래서 나름 그냥 대충 대략 두들겨 맞춰서 주스를 만든다. 원래 책 저자가 영국 사람이어서일까, 나름 우리나라에 맞는 방법을 추가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자, 이제 경품이 도착해서 뜯어서 첫 주스 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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