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쿵푸(功夫) - 마르코 폴로에서 쿵푸에선 이렇게 말한다.한 손은 거짓말을 하고 다른 손은 진실을 말한다. 네가 어느 날 서방으로 돌아갔을 때사람들에게 '쿵푸'라는 낯선 단어를 어찌 설명하겠느냐?싸우는 방법이라고 설명할 것이냐?아니면 소림사의 승려처럼 학과 호랑이의 영혼을 부르는 것이라 말하겠느냐! 쿵푸(功夫)이것은 '노력에서 얻어낸 뛰어난 기술'을 말함이다.위대한 시인은 쿵푸에 도달하였다.화가, 서예가, 그들도 쿵푸를 가졌다 말할 수 있다.심지어 요리사도 계단을 비로 쓰는 사람도,능수능란한 하인도쿵푸를 가졌다 할 수 있다. 연습, 준비,끊임없는 반복. 정신이 지치고 몸이 아파올 때까지,땀을 흘리기에도 피곤하고,숨쉬기조차 지칠 때까지.그것만이, 그 길만이쿵푸를 얻는 방법이다. In kung fu, we say, "One hand lies.. 더보기
악몽으로 변해버린 지하철 9호선 2단계 2월 3일 추가분2월 3일 마음을 비우고, 일반열차를 타고 와 봤습니다. 등촌-신논현 34분 거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 45분 걸리더군요.안내판에 나온 시간과 11분 차이는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샛강, 고속버스터미널-사평역에서 급행 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서 2번이나 정차하는 거죠. 급행이 올때 멈추고, 급행이 지나가면 2분 후 출발, 대략 5분을 급행때문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셈입니다.등촌-신논현 사이에 급행이 서는 역이 6개인데, 급행 또한 느려서 10분 가까이 느려지고, 급행 때문에 일반 열차도 2번이 멈추면서 10분이나 허비하는 운영 시스템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오늘 일반 열차를 타면서 놀라운 상황을 목격했습니다.급행 열차 악몽의 구간이었던 염창-여의도 간의 .. 더보기
손가락 끝으로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이리 저리 움직여도 세상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손가락 끝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책상 위의 지구본 뿐이다.2015년 1월 20일 더보기
태백산 - 2015년 1월 3일 2015년 1월 3일 태백산겨울 눈꽃을 기대하고 갔으나, 하나도 없다.언제 가야 볼 수 있을까? 더보기
대둔산 - 2014년 12월 26일 더보기
전주 한옥 마을 - 성탄절 더보기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김정은 신년사 이 문장을 최고위급 회담을 하겠다는 의미로 확대해석을 하는 모양이다. 우리말은 참 표현이 어렵고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중 부정이 강한 긍정이라는 상식을 뒤엎는 문장이라 생각한다."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와 "회담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의 차이점도 느껴진다.외교적 수사로서 최고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이 문장의 의미는 아래와 같지 않을까?"만나자는데 반대할 이유도 없습니다.굳이 먼저 나서서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니 이유를 만들어 주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우리말 표현은 참 어렵다.아마도 많이 퍼 주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더보기
대관령 선자령 바우길 더보기
일중독 아빠? 어쩌다 보는 TV예능, 안녕하세요 에서 일중독 아빠를 심하게 미워하며, '찬밥 외톨이'이라고 주장하는 10살 짜리 딸이 나왔다. 나는 어쩌다 "아빠"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슬프다.어떻게 열심히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아빠가 미울까? 딸의 생일을 모른다고 실망하던데,놀러 가서도 전화를 놓치 못한다고 실망하던데.(아이를 잃어버린 것은 매우 큰 잘못이지만) 언제나 까칠하게 반대로 물어보던 컬투인가도 딸 편을 들던데,극단적으로 돈 못 벌고 가족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집에서 이야기 들어주고 노는 아빠를 원하는 것일까?이렇게 물어보지 못했을까? 배고파 보면 안다.오늘처럼 추운 한겨울에 허허벌판에 서 보면 안다.아빠가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더보기
자외선과 적외선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자외선과 적외선. 무지개가 빨주노초파남보 순으로 만들어지는데, 가시광선이다.기록에 따르면 무지개를 5색으로 분류하다가, 갑자기 7색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지개는 빛의 연속체이기때문에 색이 다 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 빨간색은 파장이 길고, 파랑-보라색은 파장이 짧다. 자외선은 보라색의 바깥쪽에 위치해 파장이 더 짧다.적외선은 빨간색의 바깥쪽에 위치해 파장이 더 길다. 자외선 紫外線 ultraviolet적외선 赤外線 infrared 영어와 한문 표기가 다른 것은 파장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파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듯 하다.infrared - 빨간색 아래쪽, 밑에. 주파수로는 적외선은 주파수가 낮다.ultraviolet - 보라색을 넘어서는. 주파수가.. 더보기
의사 고르기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매우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치자. 이때 당신에게는 두 명의 의사 중 한명을 고를 권리가 있다.한 명은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지만, 수술을 성공시킬 확률(=기술)은 50%다. 또 다른 한 명은 무뚝뚝하고 태도도 불친절하지만, 수술을 성공시킬 확률(=기술)은 99%다.당신이라면 소중한 사람의 수술을 어떤 의사에게 맡길 것인가?- 사장의 길, 72쪽 더보기
전라좌수군의 지휘관은 오직 한 사람 - 다시 보는 불멸의 이순신 다시 보는 불멸의 이순신, 8편 앞부분에서 이순신자네는 믿어도 좋겠지?내 뜻을 이해하고 묵묵히 따라와주는 것은 그래도 자네 뿐인듯 하이 권준그런 것도 같습니다. 이순신도와주게.날 도와줄 사람은 자넬 뿐일세. 권준명령을 하시면 따르겠습니다.허나 마음으로부터 좌수사 영감의 사람이 되라 하면 싫습니다.그것은 저뿐 아니라 다른 장수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허면 소관은 이만. 이순신연유를 물어도 되겠는가? 권준적이 오늘밤에 온다면 전라좌수군은 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그것은 그간 부패했고 무능했으며 게을렀던 장수들 탓이겠지요.허나 적이 6개월 아니 1년 후에 온다고 해도,우리 전라좌수군은 이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순신권부사!! 권준관병용모책을 다 외우셨겠지요.군사들이 수천명에 이르는데도 말입니다.그것이 우리.. 더보기
생로병사에 나온 서서 일하는 책상 만들기 140917.생로병사의 비밀 「목 질환의 경고」에 나온 방법. 이분은 일하면서 하루에 3만보 정도 걷는다고 한다. 서서 일하는 책상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니.바로 찾아봐야겠다. 더보기
여름 끝 겨울 시작 빠른 한가위가 지나면서 여름이 한 풀 꺾이니,차갑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 밤마다 불어온다. 한 겨울, 눈 내리는 만주 벌판. 내 마음은 벌써 한 겨울이다. 더보기
해커, 프로그래머, 기획자, 개발자 해커는 차가운 전자부품을 조립하여 컴퓨터를 만들고,프로그래머는 컴퓨터에 뜨거운 심장을 만들며,기획자는 고객의 불편과 희망을 가져와 분석,정리하면,개발자는 통합하여 가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한다.2014-09-05주1) 사장은 이들을 부려 떼돈을 벌거나 폭삭망한다. 더보기
발명보다 위대한 발견편 아주 이상한 광고가 한 편 계속 방송되고 있다.사실과 개념 모두를 광고에 담으려는 의도로 왜곡했다.아직까지 아무런 항의없이 이렇게 방송되고 있다는 점이 이상하다. 이 광고의 첫 장면이다."벤자민 프랭클린은 전기를 발명했다"이런, 처음 이 광고를 접했을 때 부터 이상했다.프랭클린이 전기를 "발명"했는가? 인터넷에서 찾은 프랭클린의 "목숨을 건 번개 실험"에 관한 Prezi 자료입니다.http://prezi.com/9u8wgqhbyvlk/copy-of-1/프랭클린이 번개가 전기임을 입증하고, 피뢰침을 발명하게 된 계기가 되지요. 전기를 만들어 파는 한수원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프랭클링입니다.제목부터 "번개 속에서 전기를 발견하다"입니다. "발명"하다가 아닙니다. 이 광고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발견"하는 일이.. 더보기
점심 - 초밥 오래만에 선배를 만나서 맛있는 초밥을 먹었다.엄청 맛났는데, 배가 터질 정도다. 이런 호사도 누려보니 좋다. 형. 고마워요. 점심을 먹고 나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간다. 어쩌면 내가 많이 보수화된 것일까?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견이 갈린다.극단적인 사실주의는 보수화로 가는 첩경인 것일까? 더보기
생로병사의 비밀 - 살 빠지는 밥의 힘, 쌀 다이어트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현미"가 좋으니, 무조건 현미로 바꾸라고 이야기 했지만, 반응이 차가웠다. 한달전에 시골에 가서 어머니께 현미로 바꿔 드시라고 했다가 "꾸사리"만 들었다. 3개월 가까이 앵벌이 하는라 밖에 나와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결과는 3kg 살이 찌고, 몸이 무겁고, 변비 비스무리한 증상이 나타났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현미로 돌아갔다. 1주일 지났는데, 몸이 편안해지고, 살이 조금 빠져준다. 역시 현미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다룬 "살 빠지는 밥의 힘, 쌀 다이어트" 편은 정말 정말 진리에 가까운 내용이다. 이대로만 하면 된다. 현미와 함께 다들 건강하시길. 읽을 만한 책들병 안 걸리는 식사법 현미밥채식 http://tastebooks.tistory.com/28현미밥이 보약이.. 더보기
도봉산 산행 2014년 8월 10일 커다란 바위위에 누워서 올려다 본 하늘.높고 푸른 하늘,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바람에 흩날리며 햇빛을 부수는 나뭇잎들이 만드는 풍경을 카메라가 잘 담지 못하네요. 더보기
감자 감자가 먹고 싶어, 20kg을 질렀다.오자마자 바로 씻어서 삶았다.소금 간을 안했는데, 짭조름하니 맛있다.계란만한 감자로 결정했는데, 선택을 잘했다.딱 먹기 좋다. 내 비장의 요리 기구인 가마솥으로 삶았다.한 솥에 20개 정도 들어간다.신난다~감자 익어가는 냄새가 좋다.20kg 언제 다 먹을까?? 더보기